건강
대추
luckykim7
2022. 9. 8. 14:57
추석이 가까워졌다. 마당에 대추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제법 많이 열린다. 올해는 추석이 일러서 붉게 물든 대추를 상에 올리기는 어렵다. 재래종 대추를 개량한 왕대추나무라서 제법 숟가락 만한 열매가 달린다.

대추는 열매가 많이 열어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해서 예로부터 집 마당 한켠에 대추나무 한그루 없는 집이 드물었다. 약으로 쓸 때는 가을에 열매가 적갈색으로 익을 때 따서 말려서 쓰는데 기와 혈을 보하고, 여러 약재를 조화시킨다. 단맛이 나서 먹기도 좋고, 다른 약재의 쓴 맛도 누그러뜨리는 등 두루 쓰인다. 성질이 평하여 다른 약재와 섞어 쓰기 편하고, 주된 효능은 비장, 심장, 위장, 폐장을 보해주고 진액을 늘려준다.

대추의 효능
대추는 천연 자양강장제로 선비들은 하루에 대추 세알만 먹었다는 소리도 있다.
간을 보호아여 장복하면 혈색이 좋아지고 피부에 잡티도 없어진다.
마른기침을 하고 "음. 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침을 멎게 한다.
갑작스러운 풍한을 배에 맞아서 복통이 있고, 설사를 하는 사람도 따뜻한 대추차를 마시면 복통이 가라앉고, 설사가 멎는다.
긴장도가 높아서 입이 마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이 대추차를 마시면 심신이 안정되어 입에 침이 돌고, 두근거림이 멈춘다.
대추 복용방법
씨를 빼서 말린 대추 40g을 물 2리터에 넣고 한 시간 끓여서 하루 세잔 마시는데, 생강을 더 해 차를 담으면 몸의 활기를 높이고, 장기를 두루 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