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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귤에이드 만들기

luckykim7 2022. 10. 2. 12:10

이른 조생 귤로 청귤청을 만들어보자.

이른 조생귤이 출하되고는 있지만, 알이 아주 잘거나, 굵은 귤이어서 맛의 기복이 심하다. 기복이 심하다는 말은 단맛의 기복이 있다는 뜻으로, 기본적으로 신맛은 있으니 상큼한 귤향을 느낄 수 있어서 설탕을 가미한다. 청귤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시기에 나는 푸릇한 귤을 가지고 청을 담아서 에이드로 마시면 그 맛이 훌륭하다. 신맛이 나는 귤은 감기 예방에 좋아서 이 시기에 적합한 음료이다. 

 

 

귤을 한박스 사서 녹색이 많으면서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나는 귤을 골라서 쓰는데, 이러한 귤은 껍질이 잘 까지지 않고, 너무 시어서 떫은맛이 나기도 하니, 어렵게 까서 맛없게 먹는 것보다 단맛을 보충해서 음료로 먹는 게 이득이다. 

 

신맛보다 떫은 맛이 비타민C 함량이 높다 하니, 떫은 귤을 써서 비타민도 챙기고 맛도 좋아지는 청귤청을 만들어 먹는다. 청을 담을 때 재료와 설탕의 비율은 개인차가 있지만, 재료 대 설탕의 비가 1 : 0.8 ~1.2 정도로 하는데, 재료의 수분이 적을 수

록 설탕을 적게 넣고, 수분이 많은 재료는 설탕량이 재료량보다 많이 들어간다. 

 

3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차로 마시니, 찻자을 입에 대는 순간 귤향이 기분 좋게 나고, 조금씩 마시니 달달한 귤의 맛과 같은 차를 마실 수 있었다. 날이 덥다면 탄산을 타서 마시면 비타민 음료가 될 수 있다.  유사 청귤차를 마시며 환절기에 감기 들지 않고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