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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3

프리다칼로 멕시코인의 사랑을 받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 어떤 이는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축하무대를 꾸며주는 일자눈썹 해골인 프리다 칼로로 기억할 것이다. 1907년에 태어나서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로 치면 허난설헌과 같은 멕시코의 여류화가이다. 가부장적인 화가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만나 억압된 삶을 살았다. 프리다 칼로의 말을 빌리자면 " 일생동안 나는 끔찍한 사고를 두 번 당했다. 하나는 16세 때 나를 부서뜨린 전차이다. 두 번째는 디에고이다. 비교하자면 디에고가 더 끔찍하다."라고 할 정도로 힘든 결혼 생활을 했다. 그 삶을 보면 6세에 소아마비를 앓고, 16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30여차례의 수술, 병마와 싸우면서, 남편의 불륜, 세 번의 유산, 불임 등 인생 자체가 전쟁통이었다. 몸이 .. 2022. 9. 26.
구스타프 클림트 금이 붙어있다는 그림. 아버지가 금광주인이었다는 클림트. 누나 집에 있던 큰 그림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금을 칠한 것은 맞지만, 클림트이 아버지는 금세공을 하는 노동자였다. 클림트는 집이 가난하여 14세 때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으나, 아버지로 부터 물려받은 예술적 재능은 국립 응용미술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만큼 뛰어났다. 그런 그가 그린 그림 '키스'는 처음 그림의 크기에 놀랐지만 거실에 있어서 자주 보다 보니, 이상한 점이 있었다. 합성된 듯한 여성의 얼굴이다. 그림의 다른 부분은 선명한데 여인의 얼굴만 흐린 듯한 느낌. 이것이 궁금했던 나는 클림트를 알아보고 싶었다. 구스타프 클림트가 활동하던 시기에 아르누보 양식이 유행하였는데, 그 양식이 지역마다 달라서, 독일, 오스트리.. 2022. 9. 7.
폴 세잔 내 생각에 유니클로는 폴 세잔을 벤치마킹한 것 같다. 국지전을 승리함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굳힌 점이 그렇다. 유니클로와 마찬가지로 폴 세잔도 이름을 알리고 싶었지만 인상주의 후발주자였다. 모네, 마네, 드가, 르누아르, 로댕과 같이 기라성 같은 선배들, 고흐, 고갱과 같은 동기들 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자, 인상주의를 정물에 녹여내는 방법으로 정밀하고 정밀한 관찰을 택했다. 전기 인상주의는 머리에 스치는 인상을 빠르게 그려내는데 집중했다면, 폴 세잔은 관찰에 관찰을 더해 몇 장에서 몇십 장의 비슷한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한 결과로 인상주의에서 관찰, 정물화는 폴 세잔이다 라는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유니클로 브랜드는 혐한의 아이콘이 되어서 우리나라에서 이미지가 좋지 못하다. 브랜드론칭 초기를 생각해보면 .. 2022.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