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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프리다칼로

by luckykim7 2022. 9. 26.

멕시코인의 사랑을 받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 어떤 이는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축하무대를 꾸며주는 일자눈썹 해골인 프리다 칼로로 기억할 것이다. 1907년에 태어나서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그림이 프리다 칼로가 그 당시에 여성으로서 느꼈을 억압된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허난설헌과 같은 멕시코의 여류화가이다. 가부장적인 화가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만나 억압된 삶을 살았다. 프리다 칼로의 말을 빌리자면 " 일생동안 나는 끔찍한 사고를 두 번 당했다. 하나는 16세 때 나를 부서뜨린 전차이다. 두 번째는 디에고이다. 비교하자면 디에고가 더 끔찍하다."라고 할 정도로 힘든 결혼 생활을 했다.   

 

그 삶을 보면 6세에 소아마비를 앓고, 16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30여차례의 수술, 병마와 싸우면서, 남편의 불륜, 세 번의 유산, 불임 등 인생 자체가 전쟁통이었다. 몸이 불편하니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그러다 보니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 55점이나 된다. 병마와 가정환경의 고난을 극복하고자 평생을 저항 의지를 높였고, 그래서인지  계몽활동과 정치적 혁명, 멕시코 정신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화풍은 원시적이고 화려하다. 

 

생전에는 그저 디에고 리베라의 아내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이러한 저항정신은 패미니즘의 정신으로 발전하면서 프리다 칼로 사후에 더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초현실주의 작가라고 분류되었지만 프리다칼로도 나도 그의 작품을 초현실주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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