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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2

향신료 딜 스테이크 시즈닝을 사면 '딜' 이란 향신료가 들어 있는데, 원산지가 우크라이나란 말도 있고 인도라는 말도 있다. 우리가 유럽의 향이라 느끼는 허브 중 하나가 이 '딜'이다. 스테이크에도, 생선을 구울 때도, 심지어 요거트에도 딜을 넣어서 먹는다. 맛은 시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향은 아로마 향이 난다. 그래서 한국형 스테이크 시즈닝에는 기본적으로 후추, 소금, 딜, 고추 정도가 들어간다. 트레이더스에서 스테이크 시즈닝을 샀다. 구성성분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후추, 소금, 딜, 마늘, 고수, 고추가 들어있다. 우리나라에도 딜이 재배되기 시작했고, 고급스테이크 집에 가면 고기에 들러붙어있는 딜을 만날 수 있다. 이름 정도는 기억해 두자. 많은 가게에서 연어 숙성에도 딜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미 많이들 .. 2022. 9. 7.
후추 코스트코의 후추는 인도산이다. 후추나무의 열매로 인도 남부가 원산지이고 일찍부터 향신료로 이용하였다. BC400년경 아라비아 상인들이 가볍고 값이 많이 나가는 후추를 유럽으로 유통시켰다. 유럽에서는 후추가 정력제로 알려져서 더욱 비싸게 팔렸다. 따라서 아라비아 상인들이 후추의 산지인 인도를 틀어막고 독점적으로 유통하였다. 또, 중국에는 한나라 때 서역의 호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장건(張騫)이 비단길로 들여왔는데 호나라에서 온 초라고 하여 '호초'라고 불렀다. 여 왔는데 성숙하기 전의 열매를 건조시킨 것을 검은 후추라 하고, 성숙한 열매의 껍질을 벗겨서 건조한 것을 흰 후추라 한다. 주로 가루 내어 이용하며, 통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부터 썼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까지도 가격이 비싸..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