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시즈닝을 사면 '딜' 이란 향신료가 들어 있는데, 원산지가 우크라이나란 말도 있고 인도라는 말도 있다.
우리가 유럽의 향이라 느끼는 허브 중 하나가 이 '딜'이다. 스테이크에도, 생선을 구울 때도, 심지어 요거트에도 딜을 넣어서 먹는다. 맛은 시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향은 아로마 향이 난다. 그래서 한국형 스테이크 시즈닝에는 기본적으로 후추, 소금, 딜, 고추 정도가 들어간다.
트레이더스에서 스테이크 시즈닝을 샀다. 구성성분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후추, 소금, 딜, 마늘, 고수, 고추가 들어있다. 우리나라에도 딜이 재배되기 시작했고, 고급스테이크 집에 가면 고기에 들러붙어있는 딜을 만날 수 있다. 이름 정도는 기억해 두자.
많은 가게에서 연어 숙성에도 딜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미 많이들 드셨을 것이다. 겁먹지 말고 딜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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