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테라로사경포호수점에 다녀왔다. 초가을 볕이 뜨거워서 산뜻한 커피가 필요한 때이어서 경포까지 왔으니 테라로사에서 아이스드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로 했다. 강릉테라로사경포호수점은 커피 라이브러리라는 테마로 책을 인테리어 테마도 했다.
경포호숫가에 테라로사에 다녀왔다. 강문해변 가늘 길에 테라로사가 보여서 반가워서 들어갔다. 주차는 좁은 길로 들어가서 외부 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출구 편 길가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를 하고 입구를 보면 첫째 높은 벽과 좁은 길로 공간에 대한 신비감을 높였다. 높음 담벼락에는 담쟁이덩굴이 붙어있는데 잎이 푸르러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입구에 화장실과 계단이 있는데 2층에는 한길서가라는 한길 출판사 책만 파는 서점이 있다. 서점은 대충 둘러보고 커피가 급한 나는 서점에서 책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한길 서가 입구에서 찍은 디스플레이용 조명이 멋지다.
서점을 대충 보고 커피를 주문한다.커피향을 맡고 나니 안심이 되었는지 책으로 벽을 채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들은 비닐에 싸여있고, 볼 수도 살 수도 없다. 산미 가득한 커피를 받아 들고 한 모금 하니 몸이 짜르르하다. 매장 내 테이블은 철판으로 만들어져 있고, 후원으로 가는 계단을 계단 좌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야외석도 있다.
현재 테라로사경포호수점에서 밀고 있는 아메리카노는 어센틱 시즌15라는 원두를 쓰는데 신맛과 아로마가 입속을 휘감는 맛이 강하다.
매장의 심벌은 빈티지 파란색 커머셜 핸드그라인더인데, 지금 기억나는 것은 확실히 책 인테리어와 빈티지 그라인더, 생경한 길과 강렬한 커피맛이다.
강문이나 경포를 찾는 분들 중에 강렬한 커피맛이 필요하신 분들은 테라로사경포호수점에 방문해서 아이스드 아메리카노를 보충하시면 여행 내내 커피맛에 대해 이야깃거리가 생길 것이다. 가족여행으로 경포를 찾는 가족이 있다면 주변에 있는 경포 아쿠아리움과 아르떼 뮤지엄 강릉에도 들려서 추억을 늘려보는 것도 좋다. 아르떼 뮤지엄은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강릉에도 2021년 12월에 생겨서 강릉에서 볼거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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