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늙어가고 있음을 아는데도 식생을 바꾸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찾게 되는 것이 종합영양제인데, 이걸 먹으면서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고기를 줄여야 하는데, 술을 줄여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데 처럼 스스로를 괴롭히는 얕은 지식들이 머리를 무겁게 한다.
많은 도움을 줄거라 생각하고 산 영양제가 센트룸실버포우먼이다. 센트룸실버우먼은 50세 이상의 여성의 몸에 맞게 설계된 영양제이다. 국내에서는 낱개 포장해서 조금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값이 훨씬 싸다. 국내에서도 아마존 등을 통해 구할 수 있으니 장복할 생각이면 해외구매를 추천한다.
유전자 변형 재료나 글루텐은 없어서 속이 불편한 사람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성분표시를 보면 센프룸실버포맨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해서 부부가 같이 먹을 만하다. 비타민 A, B, C, D, E, K , 비오틴, 칼슘,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등 성분이 들어있다.
기대되는 약효는 신장건강 증진, 뇌기능 활성화, 눈 건강 증진( 채소와 같이 먹어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뼈와 근육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아이들이 열 수 없도록 안전마개로 되어있어서 눌러서 돌려야 열린다. 핑크색 알약은 길이 2센티미터, 폭 8 밀리미터, 높이 7밀리미터로 삼키는데 어려움이 없다. 한 번에 삼키지 못해서 입에서 조금 녹아도 심한 쇠 맛이나, 쓴 맛은 없다.
영양제도 샀으니, 이제 운동도 하고, 술도 줄이고, 고기도 줄이고, 탄수화물도 줄이고....흑흑. 나이가 들 수록 좋아하는 것은 줄이고 참아야 하는 것이 늘어나는구나. 근육에서 떨어져 나간 지방을 다시 올려붙이기 위해 러닝화를 질끈 조여매 보자.
나의 50대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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